한.일 올스타 대 세계올스타 축구대회'에 출전하는 한.일팀의 공격 최전방을 최용수(안양)와 나카야마(주빌로)가 맡게 됐다.
조광래 안양 LG감독과 오스발드 세사르 아르딜레스 요코하마 마리노스감독은 2일 오후 미팅을 갖고 3일 오후 7시 요코하마종합경기장에서 세계올스타팀을 맞아 펼칠 작전을 확정했다.
조광래 감독이 제안하고 아르딜레스 감독이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확정된 한-일팀의 골격은 3-5-2시스템.
특히 일본 선수들이 수비에 주로 투입되는 반면 한국선수들은 주로 공격진영에 포진하는 것으로 역할분담이 이뤄졌다.
먼저 최전방 공격에는 올 시즌 한국프로축구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최용수와 일본프로축구(J리그) 득점왕 나카야마가 나서 독일의 축구영웅 마테우스가 버티는 상대 진영을 공략하게 된다.
바로 뒤에는 고종수(수원)가 플레이메이커로 나서 공수를 조율하며 공격의 숨통을 트게 되고 핫토리(주빌로)와 정광민(안양)이 왼쪽에, 김도훈(전북)과 묘진(가시와)은 오른쪽에 포진, 중원을 장악하게 된다.
아키타(가시마), 나카타(가시마), 마쓰다(요코하마)는 수비에서 방어망을 구축, 브라질의 축구영웅 호마리우(바스코 다 가마)가 이끄는 세계올스타팀의 날카로운 공격을 차단하게 된다.
예상대로 김병지(울산)는 골키퍼에 낙점돼 파라과이의 '골넣는 골키퍼' 칠라베르트(스트라스부르)와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조광래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한국과 일본이 배운다는 생각으로 경기하는 것이 아니라 이길 수 있다는 생각으로 그라운드에 나설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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