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포항시 학부모들 방학중 보충수업 강력 요구

경북 포항지역 13개 인문계 고교생 학부모 1천2백여명은 3일 오전 11시 포항시 북구 동빈동 포항 중앙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집회를 갖고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겨울방학 기간 특기 적성교육(종전의 보충수업)의 즉각실시를 촉구했다. 학부모들은 "당초 각 학교는 겨울방학 기간에 학생들을 상대로 특기 적성교육을 실시키로 했으나 전교조측의 반대로 취소됐다"며 "치열한 대학입시를 목전에 둔 상황에서 특기 적성교육의 취소는 있을수 없다"고 주장했다.

학부모들은 "교육적으로 열악한 포항지역의 여건 속에서 공부를 더욱 열심히 하는것 만이 대도시 학생들과 경쟁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며 각 학교에 특기 적성교육의 즉각 재개를 요구했다. 학부모들은 학교에서 월 1만-2만원만 내면 특기 적성교육을 받을수 있는 반면 이의 취소로 자녀들이 학원이나 독서실 등을 찾을 경우 월 사교육비가 20만원 이상 드는 등 가계에 큰 부담을 주고 특히 생활 지도면에서도 불안감을 떨쳐 버릴수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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