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팔공산 갓바위 화장실 청소 안해 악취 진동

새해 소망을 빌기 위해 지난 1일 아침 일찍 팔공산 갓바위에 갔다.

영천, 신녕쪽으로 가면 산을 빨리 올라 갈 수 있기 때문에 그쪽 방향으로 갔지만 정체가 너무 심했다.

겨우 주차장에 도착했지만 실망스러운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

주차장 시설도 턱없이 부족하고 게다가 주차비까지 비쌌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공중화장실이 너무 더러워 용변을 볼 수가 없었다.

화장실 바닥은 얼음이 얼고 문짝은 떨어져서 땅에 뒹굴고 담배꽁초, 휴지가 잔뜩 쌓여 있는 화장실에는 악취가 진동했다.

너무나 불쾌하고 보기가 흉했다.

주차비까지 받으면서 화장실 청소는 왜 안 하는지 모르겠다. 팔공산을 기분 좋은 마음으로 다녀 갈 수 있도록 관계당국에서 적극적인 감독을 해 줬으면 한다.

이병섭(대구시 비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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