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부터 전국 158개 전문대 입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가운데 올해 수능점수가 평균 27점가량 올라 지역 최상위권 전문대 합격선이 작년보다 20여점 오른 345∼352점 가량에서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대구·경북지역 25개 전문대 실질적인 경쟁률이 지난 해보다 낮아져 일부 전문대의 정원미달 사태가 속출할 전망이다.
영진전문대 영남이공대 계명문화대 대구보건대 등 지역 전문대 상위권 학과는 320점 대이상에서 합격선이 이뤄질 것으로 보이며 경쟁률도 10대 1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영진전문대 컴퓨터 응용계열, 영남이공대 간호, 대구보건대 임상병리 등은 345∼352점대에서 합격선이 점쳐지고 있다. 특히 컴퓨터와 디자인, 보건계열 등 취업률이 높은 학과에는 올해에도 지원자가 대거 몰릴 전망이다.
또 지역 중위권 대학은 280∼299점, 하위권 대학은 180∼279점대에서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됐다.
대구경북지역 전문대 정원내 모집인원은 5만1천136명으로 지난 해보다 430명 줄어 외형상 경쟁률이 5.28대 1이나 실질 경쟁률은 1.48대 1로 지난 해에 이어 올해는 정원미달사태가 확산될 전망이다.
지역에서는 영진전문대 영남이공대 대구보건대 대구산업정보대 대구공업대 경도대 등 6개대가 면접을 실시하며 면접일자가 같은 대학을 피할 경우 여러차례의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류승완기자 ryusw@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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