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현 쇼트트랙 준우승고기현(목일중)이 2001 세계주니어 쇼트트랙선수권대회 500m에서 준우승했다.
고기현은 7일(한국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여자 500m에서 46초270을 기록, 주니어 세계기록을 경신한 캐나다의 매리 이브 드롤릿(45초306)에 이어 아쉬운 은메달을 차지했다. 최민경(세화여고)은 46초283으로 동메달을 따냈다.
전날 1,500m에서 우승한 이승재(오성고)는 남자 500m에서 2관왕에 도전했지만 43초400으로 5위에 머물렀다.
이 경기에서는 중국의 궈웨이가 42초650으로 1위를 차지했다.
◈한라 챔프전 선착 아이스하키리그
한라 위니아가 2000-2001 한국아이스하키리그에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정규리그 1위 한라는 7일 안양실내링크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수비수 박성민의 결승골에 힘입어 동원 드림스를 5대4로 꺾고 2승1패를 기록했다.
이로써 대회 2연패와 3번째 우승에 도전하게 된 한라는 8일 현대 오일뱅커스대 고려대 전의 승자와 10일부터 5전3선승제로 치러지는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는다.한라는 경기시작 42초만에 심의식의 기습적인 중거리슛이 들어가면서 기선을 제압했고 8분38초에 이현철이 추가득점, 2대0을 만들었다.
2피리어드들어 한라는 12분께 김태윤에게 만회골을 허용했지만 15분께 심의식의 골로 달아난 뒤 19분36초에 신승익이 4번째 골을 넣어 쉽게 승리를 낚는 듯 했다.하지만 동원은 2피리어드 종료 12초전에 신태진의 골로 4대2, 2점차로 추격에 나섰고 3피리어드 2분22초와 12분38초 각각 한라 선수 2명이 마이너를 받아 나간 사이에 신의석과 김윤성이 연속득점, 4대4 동점을 만들었다.
역전패의 위기에서 팀을 구한 것은 수비수 박성민.
박성민은 13분20초에 이호정의 패스를 받아 강슛, 결승골을 뽑아내 팀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하산 A매치 150회 타이
이집트축구대표팀의 스트라이커 호삼 하산(35)이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 세계기록 경신을 눈앞에 뒀다.
하산은 7일(이하 한국시간) 카이로에서 열린 아랍에미리트연합과의 친선경기에 공격수로 나서 로타어 마테우스(독일)가 보유 중인 A매치 최다출전기록(150회)과 타이를 이뤘다.
하산의 쌍둥이 동생인 이브라힘은 1대1로 맞선 후반 30분 형이 헤딩슛한 볼이 골대를 맞고 나온 것을 재빨리 역전 결승골로 연결해 형의 기록을 더욱 빛냈다.
85년 9월 노르웨이와의 경기에서 A매치에 데뷔한 뒤 지금까지 50골이상을 터트린 하산은 사흘 뒤 카이로에서 열리는 잠비아대표팀과의 경기에서 A매치 최다출전세계신기록을 세우게 된다.
한편 동생 이브라힘도 이날 A매치 기록을 112회로 늘렸다.
댓글 많은 뉴스
안동시민들 절박한 외침 "지역이 사라진다! 역사속으로 없어진다!"
12년 간 가능했던 언어치료사 시험 불가 대법 판결…사이버대 학생들 어떡하나
홍준표 "TK 행정통합 주민투표 요구…방해에 불과"
원희룡 "대통령 집무실 이전, 내가 최초로 제안"…민주당 주장 반박
한동훈 "尹 대통령 사과, 중요한 것은 속도감 있는 실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