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요정 남나리(15·LG전자)가 부상을 딛고 2001년 전미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남나리의 후원사인 LG전자는 남나리가 15일( 한국시간) 미국 보스턴에서 개막되는 전미선수권대회에 와일드카드로 초청받아 출전한다고 9일 밝혔다.
남나리는 지난해 9월 훈련도중 엉덩이뼈 골절상을 입어 전미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포인트 획득에 실패했지만 미국빙상협회가 남나리의 잠재성을 인정, 특별히 와일드카드를 부여해 대회참가가 이뤄졌다.
남나리는 17일 현지에 도착해 19일(쇼트게임)과 20일(프리스타일) 두차례 연기한다.
지난 99년 전미선수권에서 인상적인 연기로 준우승을 차지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던 남나리는 부상에서 거의 회복돼 로스앤젤레스 부근의 아이스 샬렛 링크에서 개인코치인 존 닉스와 함께 훈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계올림픽을 1년 앞두고 열리는 이번 대회는 미셸 콴(미국)의 대회 3연패 여부와 더불어 남나리의 올림픽 메달 가능성을 점쳐볼 수 있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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