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가자! 의성으로"

"동계 체력훈련은 천혜의 조건을 갖춘 의성으로 오세요"의성군이 전국의 프로·아마 스포츠팀을 운영하는 공·사기업, 중·고·대학을 대상으로 동계훈련 유치전을 펼친 결과 의성을 방문하는 전국의 스포츠팀이 줄을 잇고 있다.

군의 홍보로 지난해 연말부터 의성을 방문한 전국의 스포츠팀은 부산금성고 씨름팀, 상주공고 씨름팀, 상주중 농구팀 등이며 건국대 농구팀과 대구대 씨름팀, 부산동아고 농구팀 등은 1월중 의성을 방문한다는 일정을 잡아놓고 있다.

군의 한 관계자는"의성은 중앙고속도로, 5·28호선 등 사통팔달의 교통에다 의성읍 팔성리 일대 4㎞의 크로스컨트리 코스를 갖춘 구봉산, 지구력 배양에는 최적의 코스인 봉양면 구산리 탑산 등이 있어 천혜의 전지훈련장"이라고 자랑한다.

그는 또 "훈련후 하루의 피로를 풀 수 있는 게르마늄 의성탑산약수온천, 옥색 빛깔의 빙계온천 등 전국 최대의 온천이 소재한 탓에 스포츠팀의 방문과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국의 스포츠팀들이 의성을 전훈지로 선호하는 것은 실업팀으로는 전국 최강인 의성군청 씨름단, 의성중·고 씨름팀이 보유하고 있는 전용 씨름장, 전국 상위권인 의성여중·고의 농구팀의 훈련장인 의성학생체육관 등이 있어 전지훈련팀과 연습게임을 할 수 있는 점도 잇점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체육인들은 분석하고 있다.김대규(39) 의성군생활체육협의회 사무국장은"수년전부터 기아농구단, 금호생명 농구단, LG와 현대씨름단 등 전국의 유명 씨름팀들이 매년 전지훈련 장소로 의성을 찾아오고 있다"며 "이것은 의성이 천혜의 훈련장으로 자리매김 한 증거"라고 말했다.

의성·이희대기자 hd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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