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축구 동계훈련지 울산.부곡 각광

울산이 눈이 내리지 않는 따뜻한 기후조건 때문으로 국내외 축구팀의 동계훈련 캠프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번 겨울 울산에서 동계훈련을 갖는 축구팀은 우리나라 국가대표팀을 비롯한 일본 프로축구단 간바오사카와 국내 프로.실업.대학.초.중.고 등 총 70여개팀 이다.국가대표팀은 오는 24일 홍콩에서 열리는 칼스버그컵 대회를 앞두고 11일부터 19일까지 울산 강동 서부구장에서 동계훈련을 갖고, 일본 간바오사카 축구단은 2월10일부터 일주일간 강동구장과 서부구장에서 전지훈련을 갖는다.

국내 5개 대학팀과 18개 고교팀도 1월 중 울산대학을 비롯한 학성고등학교 등에서 10일간 훈련캠프를 차린다.

또 부평중을 비롯한 24개의 중학팀과 풍기초등 등 20여개의 초등팀도 LG화학구장 등에서 일주일간 동계훈련을 갖는다.

프로와 실업축구단 6개팀도 강동구장 등에서 동계훈련을 하기 위해 구장사용 문제를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 졌다.

울산이 축구팀의 동계훈련 캠프로 인기를 끌자,시는 2002년 월드컵경기 개최지라는 점을 최대한 살려 축구를 통해 세계적인 문화.체육도시로 성장할수 있도록 내년 겨울과 봄에는 프랑스 등 월드컵 본선에 출전한 각국 대표팀의 전지훈련도 적극 유치한다는 계획을 마련해 놓고 있다.

울산.최봉국 기자 choib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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