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연일읍 대형할인 매장 세라프 화재 현장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여온 경찰과 소방당국은 12일 오후 화재당시 매장내 미용실 손님으로 실종된 최명애(40.여.포항시 남구 연일읍 생지리)씨의 시신을 찾아냈다.
최씨는 미용실에서 30~40m 떨어진 정문반대쪽 식육점부근 비상구 2m 앞 지점에 옆으로 쓰러져 있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나머지 실종자로 신고된 이종식(39.서울시 광진구 중곡동)씨는 사망자로 신원 확인이 어려운 남자일 것으로 추정, 수색작업을 이날 모두 마쳤다.
이로써 세라프 할인매장 화재로 숨진 사람은 최씨를 포함 4명, 부상자는 중상16명, 경상19명, 퇴원 14명 등 49명으로 최종 집계됐다. 한편 포항시는 세라프화재 피해자들을 위해 중앙부서와 협의를 거쳐 민간단체 주도방식 등으로 특별위로금 모금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또 유가족과 부상자 입원가족들에게는 행정지원을 전폭적으로 하고 사고수습을 위해 대구상인동 가스사고, 화성 E-랜드화재당시 사고수습사례를 원용하기 위해 현지에 공무원을 출장보낼 방침이다.
포항·정상호기자 falc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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