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전, 설연휴 전력 비상대책한여름 성수기 수요와 맞먹어

최근 날씨가 추워지며 전력 최대수요가 겨울철 사상 최고치를 갱신하는 등 전력 소비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한국전력 대구지사(지사장 박희갑)는 설 연휴 전력공급 특별대책을 마련, 배전선로 점검 및 비상동원체제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전국이 영하권에 진입했던 지난 16일 각종 난방기구 사용이 급증하면서 전력최대수요가 4천80만kW로 여름철 최대치인 4천101만kW에 육박했다.

이처럼 전력사용이 크게 늘면서 각종 정전사고 위험이 높아지자 한전 대구지사는 지난 17일부터 대규모 재래시장, 할인점, 아파트, 주택밀집지역 등 정전피해 예상 전선로에 대해 특별 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설 연휴기간 중 설비운영 관련부서의 전직원이 교대 근무토록 하고, 비상사태 발생시 신속한 복구를 위해 한전 직원 및 협력업체 비상연락망을 갖췄다.

이번 연휴기간 중 대구·경북지역 한전지사 및 지점은 전력공급을 원활히 하기 위해 연인원 1천200여명을 동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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