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민·신한은행 등이 기업은행의 우대금리 인하에 이어 잇따라 대출금리를 내렸다. 대구은행은 다음달 1일부터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최고 연 0.5%포인트 인하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출금액 1천만원 이하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9.75%에서 9.25%로 0.5%포인트 내리고 1천만원 초과 대출금리는 9.5%에서 9.25%로 0.25%포인트 인하된다. 그동안 고객이 부담해온 감정수수료와 보험료도 은행이 부담키로 했으며 대출금액의 10% 이내에서 마이너스대출도 무보증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국민은행도 2월 1일부터 가계대출금리를 최고 1.75%포인트 인하한다. 인하대상은 주택담보대출, 일반신용대출, 인터넷 대출 등 가계대출상품이다.신용대출의 경우 우량고객에 대한 우대금리 폭을 대폭 확대해 영업점장 우대금리를 일률 0.25%포인트 적용에서 개인 신용등급에 따라 최고 2.0%포인트까지 확대 적용키로 했다.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아파트 담보대출은 최저 연 9.25%에서 0.5%포인트 내려 연 8.75%로 조정했으며 기타 주택담보대출은 0.30 ~0.50%포인트 내려 연 8.95%로 인하한다.
근린생활시설 또는 상가 등 기타 유담보대출은 최저 연 10.62%이던 것을 연 9.87%로 0.75%포인트 내렸다.신한은행도 2월 1일부터 만기 6개월짜리와 1년짜리 시장연동형 가계대출금리를 종전의 연 9.0%에서 연 8.6%로 내리기로 했으며 주택담보대출시 고객이 물던 담보설정비용도 5천억원 한도 내에서 선착순으로 면제해주기로 했다.
이상훈기자 azzz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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