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공익전화이용 요금내라 신고자 부담 납득 안돼

공익성을 지닌 각종 신고전화가 유료제로 운영되고 있다. 청소년 유해 사범신고전화 1388, 상수도 고장신고전화 121, 응급환자신고전화 129, 환경오염신고전화 128 등 무려 20여종의 전화가 전부 유료이다. 화재신고 119, 간첩신고 113, 범죄신고 112, 사이버 테러 118, 밀수신고 125, 마약신고 127 등 6가지만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공익 전화는 대부분 개인의 편의를 위해서라기보다는 문제가 있는 현장을 목격한 시민들이 급하게 신고해주는 용도로 개설돼 있기 때문에 무료로 전환하는게 더 바람직할 것 같다. 요즘은 사기업도 080 전화서비스를 이용, 회사부담으로 고객전화를 받아 일을 처리해 주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각종 공익전화를 무료로 전환하는게 당연하지 않을까 싶다. 이다운(대구시 비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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