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로 군위축협(조합장 김진열) 비료공장에 가축분뇨를 이용한 대체에너지 시설이 설치된다.산업자원부는 31일 군위군 군위읍 외량리 군위축협 비료공장에 17억3천여만원을 들여 1일 50t쯤의 돼지분료 처리용량을 갖춘 대체에너지 생산 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이번 사업은 축산기술연구소에서 개발한 혐·호기발효증발시스템(SESA2)시설을 이용, 돼지의 액상분뇨를 에너지화하는 등 양질의 유기질 퇴비를 생산하면서도 폐수방류가 없어 수질오염을 근원적으로 방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번 대체에너지 시설로 연간 5천여만원의 에너지 절감과 양돈농가에선 연간 9천여만원의 축산분뇨 처리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환경오염의 최대 적으로 여겨져 온 축산이 환경친화형 에너지 기여 산업으로 거듭날 전망이다.이번에 설치되는 대체에너지 사업은 가축분뇨를 이용한 전국 최초 시설이다.
김진열 축협조합장은 "7만5천여 마리의 돼지를 사육하는 군위 양돈농가에서 발생하는 축산폐수가 연간 약 24만t이나 된다"며 " 이번 사업으로 모든 문제점을 한꺼번에 해소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한편 군위군은 축협 비료공장내 설치할 대체에너지 시설을 빠르면 올 4월 착공, 내년말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군위·정창구 기자 jc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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