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1일부터 시중에 판매되는 액화석유가스(LPG) 값이 일제히 인상된다.31일 업계에 따르면 SK가스와 LG칼텍스가스는 2월 1일 0시를 기해 LPG충전소에서 공급하는 LPG(프로판과 부탄) 판매가격을 ㎏당 29.8원과 29.76원 각각 인상한다.이에 따라 SK가스가 공급하는 LPG 가격은 ㎏당 693.7원(부가세 포함)에서 723.5원으로, LG칼텍스가스의 LPG 가격은 ㎏당 693.72원에서 723.48원으로 오른다.SK㈜도 다음달 1일 0시부터 LPG 가격을 ㎏당 29.8원 올리기로 했으며 현대정유, 에쓰-오일, LG칼텍스정유 등 나머지 업체들도 비슷한 수준에서 가격을 인상할 것으로 알려졌다.가스업계 관계자는 "부탄 국제가격이 지난달에 비해 t당 15달러 떨어져 ㎏당 2.47원의 가격인하 요인이 발생했으나 이번달 평균 환율이 지난달보다 66원이나 상승, ㎏당 32.27원의 가격 인상 요인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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