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학년도 전문대 입시원서 접수결과 대구권 지역 전문대는 예년에 비해 지원자가 크게 늘어난 반면 안동 등 경북지역 전문대는 지원자가 오히려 줄어드는 양극화 현상을 보였다.31일 대구.경북지역 25개 전문대중 21개 전문대가 입시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영진전문대는 3천명 모집정원에 2만500여명이 지원, 6.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지난 해보다 지원자가 1천100여명 더 몰렸다. 또 영남이공대 5.1대1(지난해 4.3대 1), 계명문화대 5.8대 1(지난해 5.2대 1) 대구보건대 5.96대 1(지난해 4.5대1), 대구산업대 3.4대 1(지난해 2.6대 1)을 기록하는 등 지난해보다 지원자가 크게 증가했다.
반면 안동정보대는 1천240명 입학정원에 1천996명이 지원 1.6대1, 지난 해보다 지원자가 2천 500여명이 줄었으며 가톨릭 상지대도 지난 해보다 지원자가 32명 감소했다. 또 예천 경도대도 720명 모집정원에 2천514명이 지원, 경쟁률이 3.5대 1(지난해 3.6대 1)로 지원자가 지난 해보다 97명 감소했다.
전문대 입시관계자는"전문대 입시원서는 사실상 무한정 복수지원이 가능한 만큼 지원자가 격감한 전문대의 경우 정원 미달로 심각한 재정난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류승완기자 ryusw@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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