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내 각종 교통 시설물이 낡고 부족하다는 지적(본보 1월3일자 보도)에 따라 경산시와 경산경찰서가 퇴색한 도로 바닥 안내 표시와 규격에 안 맞는 교통 표지판, 교통 신호기 등 시내 교통시설물에 대한 전면 점검에 나섰다.
경산시와 경찰은 올 상반기 추경때 교통 시설물 정비 예산을 확보, 일제 정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찰은 경찰서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재되거나 전화 등으로 접수된 교통 시설물 보완 및 교체요구에 대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즉각 이행하기로 했다.
경찰은 지난달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된 경산시 사동 대구미래대학과 경산대 입구앞 919번 지방도에 좌회전 차로가 없어 사고 위험이 높다는 민원에 대해 즉시 좌회전 전용차로를 확보했다.
또 경산시와 대구 시지간 시경계 지점 구간도로가 6차선에서 갑자기 2차선으로 좁아져 사고 위험이 높다는 민원을 접수한 뒤 하룻만에 중앙분리대를 설치했다.
경찰 한 관계자는 "홈페이지에 접수되는 월 70~80건의 각종 민원중 교통 관련민원이 80%를 차지할 정도로 많아 처리에 시간이 걸리지만 가능한한 신속히 처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창희기자 lch888@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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