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상수원보호를 위해 올해 경주 형산강 상류와 봉화 안동댐 상류 등 취수시설 상류 4㎞이내 지역 14개 시·군 278.84㎢를 '오수처리대책지역'으로 확대 지정하는 등 물관리를 강화키로 했다.
도는 또 낙동강수계 안동·임하댐 등 낙동강 본·지류 주변 5㎞이내 산림중 수질보전에 필요한 산림에 대해 2011년까지 309억원을 들여 조림, 육림 및 사방사업을 실시, 수원함양림을 집중 육성키로 했다.
또한 2005년까지 1조6천400억원을 들여 하수처리장 237개소 등 환경기초시설 266개소의 확충 및 시설개선을 통해 하수처리율을 80%까지 올리고 하수관거 2천172㎞를 정비하기로 했다.
물을 다량 사용하는 대형 건축물에 중수도시설을 권장하고 설치자에 대한 세제감면 등 인센티브를 부여키로 했으며 올해 7억9천여만원을 들여 4만3천가구에 절수기를 설치토록 하고 건물 및 업소의 70%까지 절수기를 설치키로 했다.
수질오염행위 감시·단속의 효율을 기하기 위해 관내에 보유하고 있는 선박 23척을 이용, 육상에서 접근이 어려운 지역의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30개 하천 감시초소의 감시요원 및 장비를 보강키로 했다.
낙동강수계의 각종 개발사업으로 수질오염이 가중될 우려가 큰 지역은 물이용부담금 재원으로 토지를 매입, 인공습지나 녹지 등을 조성해 오염물질 정화기능과 하천 생태보전 용도로 사용키로 했다.
낙동강유역내 오염물질의 25%를 차지하고 있는 비점오염원 관리를 위해 도시지역 노면 배수는 저류조를 설치, 오염물질을 침전후 방류토록 하고 농약성분 등이 함유된 농업배수는 저류조와 습지 등을 거쳐 질소·인 성분을 줄이기로 했다.
홍석봉기자 hsb@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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