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와이에 체류중인 민주당 권노갑 전 최고위원이 귀국일정을 두차례나 연기해 해외체류가 장기화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지난달 14일 마틴 루터 킹 인권평화상 수상과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 취임식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권씨는 당초 지난달 30일 귀국할 예정이었다가, 3일로 미뤘고 다시 6일께 이후로 귀국일정을 늦췄다.
한 측근은 2일 "2, 3일 더 지내다가 귀국날짜를 생각해보겠다는 전화가 왔다"면서 "국내에 급히 돌아와야 할 이유도 없고, 좀더 시간을 갖고 휴식을 취하고 싶어서가 아니겠느냐"고 전했다.
그러나 권씨가 귀국을 미루는 배경에는 최근 동교동 구파를 중심으로 한 '내외연구소' 재건 움직임에 대한 당내 시각이 곱지 않고, 원내총무 경선이 진행중일때 국내에 있는 것이 공연한 오해를 살 수 있다는 점이 고려된 것이라는 관측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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