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올해부터 2년간 도내 사과 생산 주산지인 영주, 안동 등 7개 지역 농업기술센터에 26억4천만원의 국비와 지방비를 투입, 키낮은 사과원 조성용 과수묘목센터를 설치키로 했다.
도는 2010년까지 도내 사과 재배면적의 80%인 1만6천ha를 키낮은 사과원으로 조성키로 하고 지난 96년부터 이를 위한 우량묘목공급과 과수대묘 생산 등의 사업을 시행해 왔으나 지난해 묘목공급량 부족과 불량묘 공급 등으로 계획에 차질을 빚었다.
이에 따라 도는 근본 해결책으로 영주, 안동, 영천, 문경, 군위, 예천, 봉화 등 7개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개소당 2억~5억원을 투자, 우량품종·대목 증식포와 저온저장고, 수확기 등을 갖춘 과수묘목센터를 설치한다는 것.
도는 2003년부터 이곳에서 생산된 묘목들을 농가 등에 한그루당 3천~4천원에 공급, 과원개편에 따른 농가부담(연간 47억5천만원 정도) 경감 및 과원 관리기술 단순화 등을 통해 국제경쟁력을 갖춘 과원구조개편을 앞당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홍락기자 bhr222@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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