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울릉 난개발 관련 금품수수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감리자 등 8명 집유선고

울릉도 난개발 등과 관련, 시공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특가법상 뇌물수수)로 지난해 말 구속 기소됐던 전 포항지방 해양수산청장 등 해양수산부 직원 9명과 공사감리자 2명 등 11명에게 징역 2년6월 등 실형과 추징금이 선고됐다.

대구지법 포항지원 형사1부(부장판사 유철환)는 2일 권성원 전 포항지방 해양수산청장(52)과 백상목 전 항만공사과장, 황윤진 항만공사1계장 등 3명의 피고인에 대해 각각 징역 2년6월과 2천350만원에서 2천850만원의 추징금을 선고했다.

또 진두현(52), 김효곤(60) 피고인 등 두 전직 청장에 대해서는 각각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3년과 1천200만원, 1천50만원의 추징금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뇌물액수가 2천만원 미만인 전 부산시청 파견 근무 서기관 오봉진·전 항만공사과장이었던 모배근, 최진식·어항공사계장 김용덕 피고인 등 4명에겐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3년, 1천500만~1천900만원씩 추징금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배임수재혐의로 기소된 항만기술단 소속 울릉 사동항 책임감리자 손 사, 삼부토건 책임감리자 김희성씨 등 2명도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하고 1천860만원과 600만씩 추징토록 했다. 한편 전 울릉군청 간부 등 나머지 관련자들은 공판이 진행중이다.

포항·정상호기자 falcon@imaeil.com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한미 간 확장억제 협의체인 '핵협의그룹(NCG)' 제5차 회의에서 북한 핵 위협에 대한 언급이 사라지고 한국이 재래식 방위를 주도할 것이라는 내...
진학사 캐치의 조사에 따르면 구직자와 직장인들이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으로 CJ올리브영이 20%의 지지를 받아 1위에 올랐으며, SK하이닉스는 ...
인천지법은 동거남이 생후 33일 아들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22세 엄마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엄마는 아들이 학대받는 동...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