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청 이전후보지 선정에 따른 후유증이 계속되고 있다. 군청이전 연구용역에 참여한 인사를 비방하는 유인물이 나돌고 현풍면 남부지역 대책위는 주민 건의서를 제출하면서 여전히 반발하고 있다.
또 용역결과를 수용하겠다고 전원이 서명동의를 한 달성군의회는 계속 갈팡질팡하는 태도를 보여 '지역 분열과 대결을 조장하는 군의회'라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남부지역대책위 관계자들은 2일 군의회 서병호 의장을 방문해 주민 2천여명이 서명한 건의서를 전달하면서 최근 달성군 기관단체장들과 지역 유지들에게 우편으로 배달된 '제보서신'이란 비방 유인물을 건의서에 첨부했다.
당초 남부대책위는 일부 군의원도 참여하는 주민 청원서를 접수할 예정이었으나 무산돼 건의서로 대체했다.
한편 이날 군의원들은 의회에서 간담회를 갖고 군청이전 조례 처리시기에 대해 의견을 모을 예정이었으나 의원들간 이견으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강병서기자 kb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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