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담장 안하기 운동,대구사랑운동 시민회의

대구사랑운동 시민회의는 올해부터 시작되는 각종 국제행사에 대비, 대도로변과 관문도로변의 담장허물기를 적극 추진하는 한편 '담장안하기 운동'을 함께 전개키로 했다.

올해 주택.아파트 등 민간건물 30군데와 공공건물 20군데 등 50군데의 담장을 허물 계획을 세운 대구사랑운동 사무국은 2월과 9월 개인주택.업소 등 참여희망 시설의 접수를 받은 뒤 각각 25군데를 선정, 시비보조금 300만원을 지원하고 담장쓰레기 무상처리, 조경자문 및 무료설계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또 건물 신.개축때 담장 대신 조경시설을 확보토록 하고 대구건축사협회 등과 협의, 담장안하기 운동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3월중 담장허물기 운동에 대한 시민의식조사를 실시하고 6월엔 각계 전문가 및 시민들이 참여하는 토론회를 개최하는 한편 담장허물기 버스투어를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담장허물기 대상제'를 실시, 시비 지원없이 자비로 담장허물기를 추진하거나 신축때 담장안하기 운동에 동참한 모범시설 10군데를 발굴.포상해 담장허물기 운동을 확산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대구국제공항, 대구교육청, 경북대학교, 쓰레기소각장 등 공공건물의 담장허물기를 적극 유도, 가로공원을 조성해 시민휴식공간으로 제공키로 했으며 '담장허물기 상담센터'(대구사랑운동 사무국 429-2264,2226)를 연중 운영한다.

지난 99년 5월부터 시작된 담장허물기 운동에 동참한 시설은 행정기관 62곳, 주택 18곳, 학교.유치원 9곳, 종교시설 9곳, 병.의원 5곳 등 121군데로 7.3km의 담장을 허물었다.

조영창 기자 cyc1@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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