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경찰청은 5일 경찰신분증을 훔쳐 위조하고 권총을 소지, 전국 온천 및 사우나탕 탈의실에서 150여 차례에 걸쳐 1억2천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 등으로 안모(35·대구시 북구 검단동)씨 등 3명의 전문절도단을 검거.
경찰에 따르면 동네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지난해 3월 전국의 온천 및 사우나탕 51개소를 드나들며 금품을 훔친 혐의.
이들은 또 권총 2정을 구입, 소지하고 다녔는가 하면 대구 한 사우나에서 대구지방경찰청 경찰공무원증 1매와 운전면허증 2매를 훔친 뒤 안씨 사진을 붙여, 경찰 검문을 피해왔다는 것. 이들은 또 히로뽕을 구입, 투약한 혐의도 받고 있다.
배홍락기자 bhr222@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정진호의 매일내일(每日來日)] 3·1절에 돌아보는 극우 기독교 출현 연대기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