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채널탐방-MBC 새 수목드라마 '맛있는 청혼'7일 첫방송

MBC는 '황금시대' 후속으로 7일부터 매주 수.목요일 밤 9시55분 새 미니시리즈 '맛있는 청혼'을 방송한다.

'맛있는 청혼'은 요리에 대한 적성과 열정을 가진 젊은이들이 요리를 통해 자기 일과 사랑을 찾아가는 모습을 코믹하게 그린 전문 직업 드라마.

16부작으로 방송될 이 드라마는 좋은 환경에서 자라지는 못했지만 요리에 대한 열정을 가진 젊은이들이 공부보다는 전문성을 띤 자기 일에 승부를 거는 치열한 직업의식과 그 세계를 그릴 예정이다. 극 초반은 사랑의 감정과 고통 등 인간관계 위주의 멜로적 분위기로 시작하지만 극이 전개 되면서 요리의 전문성과 직업의 세계를 부각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부모세대에서 시작돼 그 자식에게까지 이어지는 가족간의 갈등과 요리대결이 드라마의 축.

주인공은 뛰어난 미각을 갖고 있는 '북경각' 사장 김갑수의 아들 효동과 경쟁 음식점 '황금룡' 사장 장태광의 딸 희애. 이들은 서로 사랑하는 사이로 등장한다. 희애의 오빠 희문은 아버지의 가업을 이어 세계적인 음식점으로 키우기 위해 효동부자를 영입하려다 실패하자 불같은 승부근성을 발휘한다. 마시내는 요리학원에서 효동을 만나 좋아하다 상처를 입고 슬퍼하지만 희문네를 이기기 위해 효동의 드림팀에 합류 호흡을 맞춘다.

주인공 효동역에 정준, 효동과 대결을 벌이는 희문역에 소지섭, 희애역에 손예진, 효동을 짝사랑하는 시내역에 소유진 등의 젊은 연기자들이 등장한다. 요리의 달인으로 버림받은 아이 효동을 아들로 삼아 키우지만 고아원 출신 친구 장태광의 배신으로 성공의 문턱에서 좌절을 겪는 김갑수역은 박근형, 고아원출신 단짝 친구 갑수와 스승 왕사부를 배신하고 성공을 거머쥔 대형 중국요리집 '황금룡'의 사장 장태광역은 김용건이 맡았다. 고아원을 탈출한 이들을 친자식 이상으로 아끼며 요리를 가르쳐준 왕사부역은 김인문이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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