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간 6일 오후 시작되는 이스라엘 총리 선거에서 강경파 샤론의 승리가 확실해지자 아랍권은 비상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선거 판세가 뚜렷해진 뒤 팔레스타인의 총무장관은 5일 "누가 총리가 되든 협상을 계속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으나, 아라파트 수반은 아랍권 지도자들과 대책 논의를 시작했다.
그러나 이들은 폭력사태가 악화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일부 팔레스타인 단체들은 선거일을 '분노의 날'로 선포했다. 무장 저항단체인 이슬람 지하드는 "샤론의 당선은 아랍의 단결을 더욱 공고하게 만들 것"이라며, "앞으로 며칠 내에 이스라엘에 가장 고통스런 공격을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팔레스타인측의 가자지구 치안대장은 "샤론의 당선은 중동에 재앙을 가져 올 것"이라고 예견했고, 아라파트를 지도자로 한 파다운동 측은 "반 이스라엘 봉기(인티파다)를 강화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외신종합=국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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