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 기동수사대는 6일 달서구 신당동·이곡동 일대에서 업소를 돌며 상습적으로 금품을 뜯고 폭력을 휘둘러온 혐의로 성서지역 폭력배 28명을 붙잡아 박모(35)씨 등 12명을 구속하고 5명을 불구속했다.
박씨 등은 98년부터 술집업주 김모(55)씨에게 업소보호비 명목으로 30만원을 받은 것을 비롯, 9차례에 걸쳐 500만원 상당을 갈취하는 등 업주 20여명에게 4천700여만원어치의 금품을 뜯거나 물품을 강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병선기자 l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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