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시민단체 사무실에 도난 사건이 잇따라 시민단체들이 대책마련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가운데 지난 1일 남구 대명 5동 새대구경북시민회의(공동대표 전호영.정학)사무실도 도둑을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단체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일 직원이 자정쯤 퇴근했다가 새벽 3시쯤 다시 돌아와보니 누군가 철문을 지렛대로 뜯고 들어와 보관중이던 운영경비 10여만원을 훔쳐갔다는 것.
박형룡(36) 새대구경북시민회의 사무국장은 "컴퓨터와 각종 서류 등은 가져가지 않은 채 현금만 없어진 것을 보면 좀도둑의 소행으로 보인다"면서 "출입문에 잠금장치를 2개 더 달았지만 여전히 불안하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11일에는 대구참여연대(중구 동인2동) 사무실에 도둑이 들어 펜티엄Ⅱ급 컴퓨터 3대 등을 훔쳐 달아났으며 같은 달 10일에는 대구YMCA(중구 덕산동) 사무실에서 100만원짜리 수표 1장과 현금 등 모두 290만원을 도난당했다. 또 지난 해 11월1일에는 우리복지시민연합(서구 평리동) 사무실에 도둑이 들어 컴퓨터 2대와 전화기 등 사무실 집기 300여만원 어치를 도난당했다.
이상헌기자 dava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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