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도.농어촌간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특수시책으로 '인터넷 새마을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키로 했다.
과거 새마을 운동처럼 민간주도로 추진되는 인터넷 새마을 운동은 창의, 신뢰, 공유를 이념으로 지방자치단체가 재정 및 정보화 인프라 확충을 지원하고 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게 된다.
이를 위해 읍.면.동별로 컴퓨터학원장 등 정보활용이 우수한 인사를 지역의 정보화책임자로 선발, 시.군별 협의회를 조직해 정보활용 능력을 갖춘 30~40대 젊은 층을 교육시켜 마을 단위 인터넷 새마을 지도자로 위촉, 주민과 부딪쳐 정보화 교육 및 홈페이지 구축 사업, 컴퓨터로 가계부 쓰기 등의 실천과제를 펼쳐나간다는 것.
또 도내 면단위 산간오지 지역에 인터넷 빌리지 시범마을을 조성하고 도민의 정보이용율을 높이기 위해 읍.면.동사무소와 우체국, 도서관 등 공공시설에 인터넷 프라자 설치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도는 이를 위해 올해부터 2005년까지 5년 동안 354억9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정보화 지도자 교육, 1가구1홈페이지 제작, 인터넷 빌리지 조성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또 농어촌지역의 초고속인터넷망 조기구축과 농어촌지역 컴퓨터보급 확대를 위해 정보통신부와 행정자치부에 저가 PC공급, 관련기업의 세제지원 등을 적극 건의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이의근 지사는 이같은 인터넷 새마을 사업을 오는 8일 성균관대에서 열리는 '지식정보화국가전략 국제포럼'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배홍락기자 bhr222@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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