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청소년 고객을 잡아라

2월엔 발렌타인데이가 있고 신학기가 있어 좋은 달.지역 백화점들이 이달에 있을 굵직굵직한 각종 행사를 앞두고 이벤트를 앞다퉈 마련하는 등 다양한 판촉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백화점들은 졸업·입학 시즌에 맞춰 별도로 선물코너를 설치하는 등 신학기특수를 노리고 있다.

대구백화점은 9일부터 15일까지 본점과 프라자점 전 매장에서 졸업·입학 축하상품전을 연다. 이 기간동안 사은행사·경품행사·선물상품 특가전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가질 예정이다. 또 본점 8층, 프라자점 5·8층에서는 이린이들에게 인기가 좋은 캐릭터 가방을 한데 모은 '아동 신학기 가방모음전'도 갖는다. 아이비클럽, 스마트 학생교복 등의 특가 판매는 본점은 이달말까지, 프라자점은 내달 4일까지 계속한다.

이밖에도 대백은 본점 1층에서 9일부터 15일까지 기초화장법을 시연하는 메이크업쇼를 비롯 학생 구두·핸드백 대전, 컴퓨터 특가 판매전 등도 개최한다.

동아백화점은 이색행사로 대형전광판을 이용,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는 행사에 7일부터 12일까지 고객의 신청을 받는 등 다양한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동아는 9일부터 영캐주얼 매장고객에겐 농구경기 입장권을 주는 행사와 함께 16일부터는 정장매장에서 뷔페초대권도 증정할 예정이다. 이밖에 10여개의 학생가방 브랜드를 총집합시킨 가방·학용품 모음전을 비롯 발렌타인데이 축하 핸드폰줄 무료제작행사도 연다.

한편 델타마트와 델타클럽에서는 문구류·앨범·핵생 책상세트 등 신학기용품을 대량으로 구비 신학기용품 종합전을 벌인다.

백화점 관계자는 "이달은 학생고객이 주류를 이루는 만큼 이들을 위한 행사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절약구매 알뜰소비에 행사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형우기자 yuda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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