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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오련씨 대학교수 임용

'아시아의 물개' 조오련(50)씨가 대학 강단에 선다.

아시안게임 수영 통산 4관왕 조오련씨는 부천대(학장 한방교)의 겸임교수로 임용돼 내달 새학기부터 생활체육학과에서 수영 이론 및 실습을 가르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조씨는 "어릴 적부터 절친한 사이인 김진도 생활체육학과장의 제의를 받았다"며"수영장 사업과 방송 등 여러가지 일로 바쁘고 사실 능력도 부족하지만 후진 양성이 인생의 마지막 목표였던 만큼 고민 끝에 수락했다"고 말했다.

아시아 남자자유형 장거리 1인자인 조성모(부천고.호주 유학중)의 아버지인 그는 전남 해남 출신으로 고려대 사학과를 졸업했으며 부천과 안양, 서울 압구정동에서 수영장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농구선수 출신인 김진도 교수는 70년대 아시아 투포환 1인자로 군림했던 '아시아의 마녀' 백옥자씨의 남편이다.

김운용 회장 차기 단일후보 추천

김운용(70) 대한체육회장이 향후 4년간 국내 50개 경기단체 등 국내 체육계 활동전반을 이끌어갈 제33대 대한체육회장에 단일후보로 추천됐다.

동.하계 올림픽 종목대표와 대한체육회 이사회 대표 등 모두 11명으로 구성된 대한체육회장 추천위원회(위원장 민관식)는 6일 오전 서울 신라호텔에서 회의를 열 고 만장일치로 김 회장을 회장후보로 추천했다.

대한체육회는 오는 27일 정기 대의원 총회에서 김 회장을 차기회장으로 공식 선출할 예정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집행위원이자 국제경기단체총연합회(GAISF) 회장을 겸하고 있는 김 회장은 지난 93년 체육회장에 선출됐으며 27일 대의원 총회에서 재선될경우 대한체육회 사상 최장수 회장으로 기록된다.

조니워커클래식 내년부터 호주 개최

유럽과 호주, 아시아의 프로골프 투어를 겸하고 있는 조니워커클래식이 내년부터 호주에서 열린다.

호주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주 노먼 무어 관광부장관은 "방콕에서 열리는 조니워커클래식을 내년부터 퍼스에서 열기로 했다"며 "대회 총상금을 호주 골프 사상 최고액인 130만달러로 증액하겠다"고 6일 밝혔다.

조니워커클래식은 97년까지 호주에서 열렸으나 98년부터 방콕으로 개최지를 옮겼으며 지난해 타이거 우즈가 참가해 우승하면서 전 세계의 관심을 끌었다.

씨름협회 2000MVP 박영배

대한씨름협회는 6일 올림픽파크텔에서 정기이사회를 열고 박영배(현일고3)를 2000년 최우수 선수로 선정했다.

박영배는 37회 대통령기대회, 54회 전국선수권, 14회 시도대항대회, 81회 전국체육대회, 전국씨름왕선발대회 등 지난해 5개대회에서 우승했다.

신현표(대구도시가스)는 우수선수에 선정됐고 강원 봉래초, 김제 중앙중, 김제진영고, 인하대, 증평인삼씨름단은 각 부별 최우수단체로 뽑혔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2000년 결산액 4억7천여만원과 2001년 예산액 6억7천여만원을 원안대로 통과시켜 정기대의원총회에 상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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