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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코-대구' 전세계 알린다

대구전시컨벤션센터인 '엑스코-대구(EXCO-Daegu)'가 4월19일 개관하면서 개관기념행사로 해외바이어 500명, 7개국 8개 자매도시 관계자 및 국내외 300개업체(부스 600개)가 참여하는 '2001 대구중소기업수출대전'이 4월19~22일 4일간 엑스코-대구에서 열린다. 대구에서 이 정도 규모의 국내외 바이어가 참여하는 전시회가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

영문명 'DAEGU SME FAIR 2001'로 이름 붙여진 이 전시회는 지역의 주력 상품인 기계(150부스), 섬유(90부스), 안경업체(90부스) 중심으로 운영되며 자동차부품, 우산.양산, 공예품, 알루미늄 기물은 합쳐 부스가 30개 정도 주어진다. 이들 지역 주력 상품들을 수출유망종목으로 국내 외에 중점 소개하겠다는 의도.

이외에 U대회.월드컵.섬유박람회.약령시.지역관광코스 등을 소개하는 대구홍보관(10부스), 8개 해외자매도시들의 문화와 산업을 소개하는 자매도시관(18부스), 지역공동브랜드 쉬메릭관(4부스)이 운영된다.

대구시는 이번 전시회가 대구전시컨벤션터의 개관 기념 전시회임을 감안, 참가업체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시장 임차료, 홍보, 통역, 부대행사 비용을 시예산으로 지원해줄 방침.

특히 행사의 성공을 위해 해외 40개국에서 초청되는 바이어 500명에게 4박5일 동안의 호텔 숙박비와 통역, 셔틀버스를 제공하고 단체 및 개별상담을 알선할 예정이다.

시는 행사 분위기 고조를 위해 4월18일 오후7시 전시장 특설무대에서 시립공연단, 인기가수들과 시민 3만여명이 참가하는 '개관 및 전시회 전야제'를 열기로 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제품에 대한 홍보.판매 뿐만 아니라 대구전시컨벤션센터를 전세계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정암 기자 jeonga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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