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로 곳곳에 쓰레기얼마 전 밤늦게 대구 중심가에 있는 동성로에 갔다가 얼굴을 찡그리게 되었다. 팸플릿, 광고전단지, 광고 명함 등 홍보지가 동성로 거리를 도배하듯이 버려져 있었다. 거리 곳곳에서는 아르바이트 아줌마들이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광고지나 홍보물을 나눠주고 있었는데 시민들은 이것을 받자마자 귀찮은 듯이 거리에 마구 버리는 것이었다.
몇 십미터 단위로 쓰레기통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아무렇게나 광고물을 버려 도로는 쓰레기장 같았다.
앞으로 대구에는 2002년 월드컵, 2003년 U대회를 비롯해 굵직굵직한 행사들이 열리는데 대구를 방문한 외국인들이 이런 모습에 실망할까봐 걱정스러웠다.
살기 좋고 깨끗한 대구를 만들기 위해서는 시민들 시민의식을 성숙시켜야 할 것이다. 장미령(대구시 동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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