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영업정지중인 서울 동아상호신용금고가 차명계좌를 이용, 대주주에게 2천531억원을 불법 우회대출한 사실을 적발하고 관련자를 검찰에 고발했다.
금감원 김중회 비은행검사1국장은 "대주주인 김중원 회장에게 불법 우회대출된 금액은 모두 2천588억원이며 이 가운데 56억원은 회수되고 2천531억원이 남아있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지난 해 10월 말 현재 동아금고의 총여신 규모가 7천212억원인 것을 감안하면 김 회장에 대한 출자자대출은 전체 여신의 3분의 1을 넘는 액수로 금고업계의 출자자 불법대출 규모로는 사상 최대다.
김 국장은 "영업정지 당일인 지난 해 12월9일 김 회장 등 6명에 대해 출국금지요청을 하는 한편 같은 달 28일 김 회장 등 관련자 11명을 서울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 그러나 김 회장은 출국금지전 해외로 도피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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