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전국 목욕탕 돌며 절도 동거남녀에 구속영장

동부경찰서는 9일 전국의 목욕탕 탈의실만 골라 1천6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정모(44·무직)씨와 동거녀 권모(39·동구 효목동)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정씨 등은 지난해 11월 12일쯤 동구 괴전동 모 찜질방 여자탈의실에 들어가 잠자던 주부 이모(30·영천시 임고면)씨가 발목에 차고 있던 옷장열쇠를 몰래 벗겨 옷장속 현금 10만원과 신용카드를 훔치는 등 지금까지 대구, 대전, 포항, 울산 등 전국의 목욕탕을 돌며 90차례에 걸쳐 1천 6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온 혐의다.

이종규기자 jongku@imaeil.com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