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댐 회양국민관광단지(대병면 회양리)에 조각공원이 조성돼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바람의 힘으로 움직이는 거대한 바람개비와 함께 목탁소리가 들리는가 하면 조각상을 통해 댐 주변을 훔쳐볼 수 있는 것까지 자연과 함께 어우러져 있다.
이는 지난해 결성된 합천조각공원추진위원회(위원장 최영호·바람흔적 미술관장)가 1년간에 걸쳐 설치작업을 벌여 마무리 단계에 있는 요즘, 벌써부터 겨울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참여한 조각가로는 김영섭(49·창원대예술대학 교수), 강호정(30·여·대구카톨릭대 조소과교수)씨 등 전국 유명작가 12명으로 운임·재료비 만으로 선뜻 기증한 것이다.
추진위원장 최씨는 『아름다운 자연속의 합천댐이 너무나도 삭막한 안타까움을 느껴 추진하게 되었다』며 『선뜻 작품을 내놓은 동료 작가들에게 감사할 뿐』이라고 말했다.
군 문화관광과 관계자도 『관광객들에게 자연의 볼거리, 토속음식 등 먹거리는 있으나 머물거리가 없었는데 조각공원 조성으로 많은 관광객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게 됐다』며 기뻐했다.
합천·정광효기자 khjeo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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