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지역에 각종 업체가 늘어나면서 지하수를 마구 개발, 주민들이 때아닌 식수난을 겪고 있다.
칠곡군 석적면 반계동의 경우 35가구 100여명의 주민들은 간이상수도에 식수를 의존하고 있는데 올들어 수원이 고갈돼 생활에 어려움을 당하고 있다. 주민들은 간이상수도 상수원 인근 군부대와 고속도로 확·포장공사에 나서는 ㄷ건설측이 지하수를 개발하는 바람에 수원이 고갈됐다며 당국에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칠곡군 북삼면 어로리 삼주아파트 448세대 주민들도 지난 91년 입주 이후 지금까지 지하수를 식수 및 생활용수로 이용해 왔는데 인근 업체들의 지하수 개발로 인해 요즘은 제한급수를 하는 실정이다.
군 관계자는 "하루 채수량 100t 이상 지하수 개발에 대해서는 환경영향평가 등 허가를 받아야 하지만 100t 미만은 지하수 이용신고만으로도 수원개발이 가능해 규제 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칠곡·장영화기자 yhj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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