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최고의 명문팀 뉴욕 양키스가 '코리안 특급' 박찬호(28·LA다저스)의 영입에 깊은 관심을 표명했던 것으로 9일 알려졌다.
양키스의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은 최근 구단을 방문한 허구연 MBC 해설위원이 올시즌 종료후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게될 박찬호를 영입할 뜻이 있느냐고 질문하자 "구체적으로 말할 입장은 아니지만 일단 유심히 지켜보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올시즌 종료 후 박찬호가 FA를 선언할 경우 우선협상권은 LA에 있지만 우선협상기간에 재계약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박은 타구단과 교섭을 벌일 수 있다.
이 때 양키스가 최소한 타구단들과 비슷한 조건으로 '러브콜'을 보내 올 경우 박찬호가 야구선수라면 누구나 선망하는 양키스를 택할 가능성이 있다.
양키스는 로저 클레멘스를 비롯한 주력투수들이 30대에 접어듦에 따라 일단 FA시장에 나오기만 하면 젊음과 기량을 갖춘 28세의 '젊은피' 영입에 적극 나설 개연성이 크다.
지난해 18승(10패)을 올리며 일약 메이저리그 정상급 투수의 반열에 오른 박찬호가 월드시리즈를 26차례 정복한 양키스 마운드에 설 수 있을지 벌써부터 팬들의 관심거리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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