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드라마 '가을동화'로 스타덤에 오른 탤런트 원빈(24)이 한일합작 드라마의 주인공에 낙점됐다.
원빈은 MBC 프로덕션이 일본의 TBS(도쿄방송)와 공동으로 제작해 내년 1월에 동시방송할 한일합작 드라마 1호 '프렌드'에서 일본의 10대 스타 후카다 교코(深田恭子·19)와 호흡을 맞춘다.
MBC 프로덕션은 당초 신인을 대상으로 공개 오디션을 거쳐 남자 주인공을 선발할 예정이었으나 적임자를 찾아내지 못해 원빈으로 최종 낙점했다.
일본의 인기작가 오카다 요시카즈(岡田惠和)가 집필하고 있는 '프렌드'는 서울이 초행길인 일본 여성 관광객과 단체여행객 가이드로 나선 한국 대학생이 만나국경의 장벽과 주위의 반대를 무릅쓰고 순수한 사랑을 만들어가면서 서로의 민족성을 깊이 이해한다는 줄거리.
"사상 최초의 한일합작 드라마인 만큼 한국의 대표배우로서 부끄럽지 않은 연기력을 선보이겠습니다"
주인공으로 낙점돼 일본의 10대 스타 후카다 교코와 연기대결을 펼칠 원빈(24)은 설레는 기대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60분물 4부작으로 방송될 예정이며 배한천 PD와 도이 노부히로(土井裕泰)가 함께 메가폰을 잡는다.
1·2부의 대본이 나오는 3월과 4부까지 완성될 5월에 각각 일본과 한국에서 제작실무진이 협의를 벌일 예정이며 9월부터 양국을 오가며 촬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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