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위원장 이남순)은 11일 적정임금 회복을 통한 소득분배 개선 등을 올해의 임금투쟁 목표로 내세우고 12%의 임금인상을 요구했다.
노총은 "이는 통계청이 작년 10월 발표한 도시근로자 생계비를 근거로 올 6월까지의 소비자물가상승 전망치(1.78%) 등을 반영한 것"이라며 "지난해 전 산업 월임금총액(159만원)을 기준하면 19만1천원 인상을 요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노총은 또 올해의 임금·단체협상 투쟁과 관련, △주5일·주40시간 노동제 쟁취 △연봉제 등 신임금정책 저지 △사회보험개혁·사회보장 확충 △제도개선 투쟁과 정치투쟁의 결합 △고용안정·경영참가 협약체결 등 10대 목표를 정했다.
노총은 특히 공동요구·공동교섭·공동투쟁 원칙에 따른 투쟁체제를 구축키로 하는 한편 오는 27일의 전국대의원대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투쟁일정에 돌입, 6월중 총파업을 전개할 방침이다.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