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꽃값 폭등

(거창(졸업·입학 등 꽃소비 성수기철을 앞두고 꽃값이 작년에 비해 크게 올랐다. 꽃판매 도매상 등에 따르면 가장 인기가 높은 장미와 백합 1단(10송이)이 1만2천원씩으로 지난해 9천원보다 3천원 가량 올랐다.

또 국화 1단(20송이)은 지난해 말 7천500원에서 1만5천원으로, 안개꽃은 7천원에서 1만2천원, 카네이션은 5천원에서 7천원으로 오르는 등 꽃값 대부분이 20~100% 가량 상승했다. 꽃집을 운영하는 김미자(38)씨는"유가인상에 따른 난방비 부담으로 화훼농가가 줄어든데다 지난 폭설때 꽃들이 많이 얼어 죽어 공급부족에 따른 꽃값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본격적인 졸업, 입학이 시작되는 이달중순부터는 꽃값이 더욱 오를 전망"이라고 말했다.

조기원기자 cho1954@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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