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최대주주로 있는 상장사들의 주가상승률이 동종업체들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회사는 지배구조면에서는 믿음직스럽지만 더 이상 외국인 매수세를 끌어들이기가 쉽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월 2일~2월 9일에 외국인이 최대주주로 있는 27개 상장사의 주가변화를 파악한 결과 이들 종목의 주가상승률은 평균 17.74%로 동종업체의 평균 22.72%보다 4.98%포인트 낮았다.
또 같은 업종 평균보다 많이 오른 업체는 4개사에 그쳤다.
그러나 이들 회사의 주가 오름폭은 종합주가지수 상승률인 14.30%보다는 3.44%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종목별로는 운수장비업체인 덕양산업[24900]이 2만6천150원에서 2만1천400원으로 18.16% 하락했으나 이 업종 지수는 25.71% 상승했다.
또 화학업종은 16.95% 올랐으나 S-Oil[10950] 은 2만3천450원에서 2만2천250원으로 5.12% 떨어졌다. 또 같은 업종 소속인 송원칼라[11450]는 8.60%, 금양[01570]은 8.81% 상승하는데 그쳤고 한국쉘석유[02960]는 2.88% 하락했다.
이와함께 증권업종은 무려 45.75%나 뛰었지만 서울증권[01200]은 8.98%, 굿모닝증권[08670]은 25.59%,일은증권[08530]은 29.09% 각각 오르는데 머물렀다. 그러나 리젠트증권[01290]과 메리츠증권[08560]은 각각 170.51%, 52.73% 상승했다.
아울러 은행업종은 11.18% 올랐는데 비해 한미은행[16830]은 5.22%, 하나은행[07360]과 국민은행[23130]은 각각 3.49%, 7.02% 상승하는데 그쳤다.
전기전자업종은 22.55% 올랐는데도 한국고덴시는 14.57%, 삼영전자[05680]는 4.45%, KNC[18590]는 12.60% 등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한라공조[18880]와 대동[12510]은 각각 18.85%, 39.67% 올라 기계업종의 12.42%보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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