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춘절) 연휴 이후 중국의 실업자 400만명이 일자리를 찾아 남부 광둥(廣東) 성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홍콩 경제일보가 보도했다. 이 남하 노동자 숫자는 작년 이맘때 보다 20% 가량 증가한 규모라는 것.
노동자들은 광저우(廣州) 역을 거쳐 선전 및 주하이(珠海) 경제특구 등으로 몰려가고 있으나, 당국은 "올해 광둥성 경기가 좋지 않아 취업 기회가 많지 않다"고 집중 홍보하면서 기업들에도 설 이후 한달간은 신규 채용을 자제토록 권고하고 있다.
광둥성 정부는 "농촌에서 무작정 남하하는 '망류'(盲流)들 때문에 치안이 악화되는 등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고 판단, 종전에도 이들의 도시 접근을 막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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