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꾼이자 기업가인 박수관(45·갑우정밀 대표)씨가 조선과 중국 등지의 전통음악을 기록한 일본인 저술가의 책을 우리말로 옮긴 번역서 '조선·중국음악조사기행'을 최근 펴냈다.
일본인 다나베 히사오가 지은 이 책은 다나베씨가 1921년부터 1956년까지 조선음악과 중국음악에 대한 조사기행을 한 경험을 일기형식으로 집필한 것으로 양국의 전통음악에 대한 사실적 설명과 해석은 물론, 당시 경성이나 평양의 풍경도 담아내고 있다.
박씨는 대구에서 제조업체를 경영하는 기업인이면서 우리 전통음악에 정통해 미국 카네기홀 등 해외순회공연도 수차례 갖는 등 기업인 예술가로 이름을 떨치고 있으며, '한민족이 불러온 소리' 등 전통음악관련 저서와 번역서도 활발하게 펴내고 있다. 문의 갑우문화원 053)552-2700.
댓글 많은 뉴스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구미 '탄반 집회' 뜨거운 열기…전한길 "민주당, 삼족 멸할 범죄 저질러"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
尹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임박…여의도 가득 메운 '탄핵 반대' 목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