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동해안·울릉 일대 풍력단지 메카로

경북도 '지역에너지 5개년 계획'경북도는 '지역에너지 5개년 계획'을 세우고 울릉도와 포항 등 동해안에 풍력발전을 위한 최적지를 선정하고 발전기를 설치하는 등 대체에너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울릉도는 연평균 풍속이 초속 5m 이상, 최대 풍속이 초속 21m로 풍력발전의 최적지로 꼽힌다. 지난해 울릉도에 설치된 풍력발전기는 600㎾급 1대. 높이 40m에 날개지름이 44m에 이르며 연간 예상발전량은 1천226㎽에 이른다.

이밖에 포항 대보지역도 바닷바람이 풍부한 지역으로 풍력발전의 유력 후보지 중 하나다. 특히 겨울철에 불어오는 북서계절풍은 발전에 최적의 조건을 제공한다.

연평균 풍속은 초속 6.4m에 이른다.

현재 660㎾급 풍력발전기를 설치 중이며 연간 예상발전량은 1천734㎽. 이를 통한 전기 판매수익도 연간 1억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

김현기 경북도 과학기술진흥과장은 "현재 동해안 일대 영덕군 창포리 및 포항 구만리 지역을 대상으로 풍력발전 후보지 계측작업을 벌이고 있다"며 "기존에 설치된 풍력발전기의 운용 결과와 타당성 조사를 토대로 추가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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