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용 철골 제조업체인 대일강건(주)(대표 조한기)이 최첨단 경량철골 구조물 생산 및 조립기술인 'GSB(Galvanized Steel Beam) 시스템'을 개발했다.
GSB시스템은 용융아연도금 강판을 원하는 형태로 자동생산라인에서 제작한 뒤 공사현장에서 조립도면에 따라 볼트만으로 조립 시공하는 신개념 철골공법.고객이 공장, 창고, 상점 등의 건축을 주문할 경우 GSB 전용 컴퓨터 프로그램을 이용해 계획·기본설계, 구조해석 및 견적, 건축·철골도면까지 제공해줘 건축규모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견적서 제출부터 시공완료까지 한달이 채 걸리지 않는다.
GSB시스템을 적용할 수 있는 분야는 공장, 창고, 아파트 및 일반건물 옥상등 무궁무진하다. 또 일반철골시스템에 비해 정밀작업이 가능하며, 중장비 없이도 조립 및 해체할 수 있고, 공사기간과 인건비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조한기 대일강건 대표는 "50평을 기준으로 일반철골은 총공사비가 1천170여만원인데 비해 GSB시스템을 채택한 경량철골은 930만원선으로 240만원 정도를 절약할 수 있다"며 "비숙련공도 쉽게 작업을 할 만큼 시공도 간편한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문의 054)933-6035(본사), 053)754-6032(대구사무실).
김수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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