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시밀리를 통해 들어온 외부 문서를 인터넷을 통해 보고, 컴퓨터로 작업한 문서와 사진을 인터넷을 이용해 외부 팩스로 보낼 수는 없을까'경북테크노파크 입주업체인 (주)이미지웹(대표 박희정·www.imgweb.co.kr)이 이런 고민을 해결했다. 팩스서버와 이미지합성기술을 이용한 인터넷 웹팩스(Web Fax)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것. 이를 이용하면 팩시밀리 종이가 떨어지는 것을 걱정할 필요가 없으며 작업한 문서를 팩스로 보내기 위해 굳이 프린트를 안해도 된다. 컴퓨터로 작업한 이미지나 사진물도 스캐너나 프린터의 도움없이 바로 팩스를 통해 전달할 수 있다.
웹팩스 시스템의 핵심인 팩스 서버에는 모뎀과 랜(LAN)카드가 장착돼 있다.
팩스 서버는 일단 외부에서 모뎀으로 수신된 문서를 'TIFF' 이미지 형태로 서버에 저장한다.
사용자가 수신된 문서를 확인하려면 인터넷으로 팩스 서버에 접속, 이미지 형태의 팩스 문서를 보내면 된다.
팩스를 보낼 때도 모든 형태의 문서(엑셀, 파워포인트, 워드, 한글문서, 웹문서 등)를 인터넷으로 일단 팩스 서버에 전송하면 알아서 외부 팩스로 보내 준다.
이런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LG전자에 5천만원 상당의 제품을 납품했으며, 경북도와 경북테크노파크가 웹팩스 시스템을 도입키로 하는 등 공공기관 및 기업체 주문이 잇따르고 있다. 올해 매출 목표 20억원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월엔 정보통신진흥원으로부터 기술평가 우수기업으로 인정받아 이미지웹의 기술력을 자랑하기도 했다.
박희정 대표는 "산업자원부가 추진 중인 이미지합성프로그램 개발 프로젝트를 계기로 (주)컴팩으로부터 e-코리아 파트너로 지정받았으며, IMT-2000 참여업체들과 서비스 지원을 위한 협약도 체결했다"며 "특히 대기업으로부터 해외수출 지원 약속을 받았고, 오는 7월 경북도의 해외시장개척단에 참여하는 등 수출도 활발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053)815-7452.
김수용기자 ks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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