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 하루 10~30분 접속8% 음란물 중독 응답
최근 정도를 넘은 야한 장면으로 줄줄이 철퇴를 맞은 인터넷 성인사이트에 네티즌의 30.3%(남자 40.3%, 여자 19.4%)가 회원으로 가입한 경험이 있었다. 또 42.2%가 1회 평균 10~30분 정도 성인사이트에 접속하며 이들이 성인사이트에 접속하기 위해 인터넷을 사용하는 장소는 집(75.3%)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같은 사실은 매일신문과 전문여론조사기관인 리서치넷(www.researchnet.co.kr)이 2월 3~5일까지 리서치넷 사이트에 접속한 586명의 패널(리서치 회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음란물 노출정도'에 대한 인터넷 설문조사에서 밝혀진 내용이다.
이들이 가장 많이 접한 음란물의 형태는 동영상이 49.5%로 가장 많았고 사진(39.4%), 만화(4.1%) 등의 순이었다.
8.4%의 네티즌은 자신이 음란물에 중독되어 있는 것 같이 느끼고 있었다.
특히 18.3%(남성 25.2%, 여성 10.7%)는 음란물을 보느라고 해야 할 일을 못한 적이 있으며 '음란물을 접한 후 일상생활에 방해가 된다'고 한 응답자도 36.7%에 달했다. 또 18.3%의 네티즌이 음란물을 보지 못해 불안증세를 느낀 적이 있다고 말해 음란물 중독 증세가 이미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음을 보여주었다.
박운석기자 multiculti@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탄핵 반대, 대통령을 지키자"…거리 정치 나선 2030세대 눈길
젊은 보수들, 왜 광장으로 나섰나…전문가 분석은?
민주, '尹 40%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에 "고발 추진"
윤 대통령 지지율 40%에 "자유민주주의자의 염원" JK 김동욱 발언
"尹 영장재집행 막자" 與 의원들 새벽부터 관저 앞 집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