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40대 의사검진 필수

조깅 달리기·걷기 반복시간·거리 조금씩 늘려야

오랫동안 운동을 멀리한 사람은 생각보다 심폐기능이 훨씬 더 떨어져 있다.

이런 경우 갑자기 운동을 시작하면 무리가 생기고 심하면 기능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 운동을 하려던 결심이 며칠 못 가 무너지는 것은 의지가 약해서만은 아니다.

몸이 감당 못할 만큼 피로가 누적돼 마음이 내키지 않게 되기 때문이다.

운동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은 조깅, 수영, 웨이트 트레이닝 등 본격적 운동 계획은 일단 뒤로 미뤄야 한다. 대신 집에서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엎드려 팔굽혀 펴기, 윗몸 일으키기, 뒷짐지고 앉았다 일어 서기 등을 틈틈이 하는 것이 좋다.

조깅을 시작하려면, 처음에는 달리기와 걷기를 반복하며 어느 정도 체력을 올리고 나서, 달리는 시간과 거리를 조금씩 늘리는 것이 좋다.

40살이 지나서 운동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이라면 가급적 운동 시작 전에 의사의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과체중이거나, 고혈압·고지혈증 등이 있거나,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동맥경화가 진행돼 있을 가능성이 있다.

그런 사람이 운동을 하면 흉통, 호흡곤란, 어지럼증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운동 부하검사를 통해 신체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하고, 의사의 지시에 따라 운동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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