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스스로의 생존을 위해 올림픽대회의 규모 축소 등 더욱 강도높은 구조개혁을 단행해야한다는 IOC 고위간부의 주장이 제기됐다.
케번 고스퍼 호주 IOC 부위원장은 12일(한국시간) IOC가 시드니 올림픽 직전 와해위기에 몰린 적이 있다고 지적하고, 올림픽운동의 미래를 보장하는 유일한 방안은 대회규모를 축소하는 등 강도높은 구조개혁이 필요하며 IOC집행위원회도 이를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작년 IOC위원장 불출마 선언을 한 고스퍼 부위원장은 특히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수뢰사건이 불거진 이후 미국 중계권자인 NBC와 다른 후원사들도 올림픽이 아닌 다른 대회에 눈을 돌릴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림픽 유치활동에 대해서 더욱 엄격한 심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밝히고2004년 아테네 올림픽도 압도적 표차로 아테네가 선정됐지만 정작 아테네는 최우선 과제인 부지문제 조차 해결하지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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