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산울림

◈차기 겨냥 수순밟기

◇…이원식 경주시장의 민주당 탈당을 두고 지역 정가에서 설왕설래.

민주당 경주시지구당 이종웅 위원장은 "이원식 시장의 성급한 탈당은 현안해결에 도움이 안되며 경마장이 꼬이면 대안을 갖고 힘을 합쳐야 하는데도 오히려 외면하는 무책임한 행동을 하고 있다"며 비난.또 일각에서는 "이 시장의 탈당은 경마장 무산을 빌미로 차기 단체장 선거를 겨냥한 수순 밟기의 일환이 아니냐"며 눈총. (경주)

◈김천고 겹경사 싱글벙글

◇…김천고가 2001학년도 상위권대학 입학률과 지난해 각종 국가고시 합격률이 높아져 겹경사.김천고는 올해 서울대 12명, 연·고대 38명이 합격하는 등 졸업생의 96.4%인 436명이 4년제 대학에 합격했으며 사법고시 6명, 행정고시 2명, 공인회계사 2명, 세무사 2명, 관세사 1명 등 총 13명이 각종 국가고시에 합격한 것. 이창규 교장은 "이밖에 졸업생 중에 경찰 경무관과 육군 장성 진급자가 나와 모교의 명예를 떨쳤다"며 올해 이 같이 좋은 성적을 얻게 된 것은 "교사와 학생들의 강한 결속력이 이뤄낸 결실"이라고 싱글벙글.(김천)

◈공무원 가족까지 동원 '원성'

◇…거창군이 지난 98년부터 주민정서 함양에 도움을 준다며 사단법인 인간개발연구원과 연간 수천만원에 계약한 후 사회 저명인사를 초청, 격주간 강연회를 열고 있으나 방청객이 없어 공무원들을 강제 동원하는 바람에 공직사회의 불만이 고조.강연회가 있는 날에는 본청 및 읍·면 직원들과 그 부인들까지 참석을 독려하는 것은 물론 농번기에도 실시, 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는 것.사정이 이렇자 거창군청 직장홈페이지에까지 강연회가 토론주제로 등장,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등 '21C 거창아카데미'가 취지와는 달리 그 의미가 퇴색.(거창)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